6일 국토부는 오는 8일 오전 9시 김포공항에서 최정호 차관 주재로 항공사 안전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회의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과 화물기만 운영하는 에어인천 사장들과 안전보안실장, 운항, 정비본부 임원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사장들을 불러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것은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히로시마공항 착륙사고 이후 9개월 만이다.
같은 달 31일엔 대한항공 김포발 일본 도쿄행 여객기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 결국 이 여객기는 인근 오사카에 착륙했고 대체기를 투입하면서 김포~하네다 왕복승객 6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또 이달 3일 새벽 승객 160여명을 태운 진에어 여객기 LJ038편은 이륙 후 출입문이 꽉 닫히지 않고 틈이 생겨 세부 막단공항으로 회항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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