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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카드로 동네서점 웃는다

최종수정 2016.01.27 10:30 기사입력 2016.01.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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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카드

문화융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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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9)은 27일 서울 마포구의 동네서점에서 책 두 권을 구입했다. 결제 금액은 3만3000원. 그런데 4950원이 도로 결제계좌에 입금됐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문화융성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동네 중소서점에서 책을 사면 비씨카드사에서 제공하는 15%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는다.

문체부가 비씨카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 등과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문화융성카드가 27일 첫 선을 보였다. 문화, 스포츠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첫 생활밀착형 종합문화카드 상품이다.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5% 할인 ▲4대 프로 구기 종목, 공연, 전시, 영화의 관람권 할인 ▲시제이 원(CJ ONE)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생기는 할인 비용은 카드사가 전액 부담한다. 지역서점이나 출판사의 재정 부담을 크게 덜었다. 할인 혜택은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도 적용된다. 하지만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따라 해당 서점이 할인 금액의 50%를 분담한다. 온라인 서점은 제휴에서 제외됐다.

결제 금액의 1%는 '문화융성자금(가칭)'으로 적립된다. 올해 말부터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한다. 사전 분석에 따르면 체크카드 100만 개를 발급하면 연 3억원 상당의 기금이 적립된다. 서점과 출판사의 경영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카드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발급한다. 3월부터는 NH농협은행에서도 제공한다. 체크카드여서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은 없다. 비씨카드의 새로운 금융기술인 '핀테크(Fintech)'와 연동돼 모바일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은행에서 신청하면 바로 스마트폰에 설치해준다. 비씨카드는 원활한 거래를 위해 100여 개 지역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터치로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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