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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히타치, 10조원 英 원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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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히타치제작소가 1조엔(약 10조원) 규모의 영국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원전사업의 총 투자액은 약 3조엔 규모로 최소 4기, 최대 6기의 비등경수로(ABWR)가 건설될 예정이다. 히타치를 필두로 한 일본 기업 연합은 ABWR건설과 부품·자재 조달 등을 통해 전체 사업의 40% 정도를 도맡게 된다.
일본 업체가 해외 원전 건설에서 발주까지 구체화된 사업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일본 내 신규 원전 수주가 뚝 끊긴 기업들로서는 희소식이다. 원전을 건설할 때는 약 300~500여개 정도의 회사가 부품 공급·건설 공사를 맡게 된다.

이번 수주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유럽 대륙에서 원전 사업을 추진중인 다른 일본 기업들에게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도시바가 영국에서 히타치와 별개의 원전 계획을 추진 중이며, 미쓰비시 중공업은 프랑스 기업과 손잡고 터키와 베트남에서 원전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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