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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회 "대기업 기습적 계란 가격인상 자제해야"

최종수정 2016.01.21 14:37 기사입력 2016.01.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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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대한양계협회는 21일 식품대기업의 기습적인 계란 가격인상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계란 소비활성화를 위한 가격인상 자제를 촉구했다.

최근 사상 유례없이 산란계 사육두수가 늘면서 계란의 생산량이 평년대비 크게 증가해 산지시세는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고 있다.
계란 소비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자급률은 95% 이상으로, 자체 소비 의존도가 매우 높아 약간의 계란 소비량이 줄어도 수급불균형을 초래해 공급과잉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협회는 일부 식품대기업의 지나친 계란 판매가격 형성과 가격인상은 계란 소비 감소를 불러 산란계 산업을 깊은 불황으로 떠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년 기준 한국인이 해마다 먹는 고기 양은 33년간 약 4배 증가했지만, 국민 1인당 계란소비량은 119개에서 254개로 113.4%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계란소비 저하요인으로 계란 가격, 노른자 콜레스테롤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산란계 사육수수는 8000만마리를 넘어 최대의 불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협회 관계자는 "식품 대기업들은 지나친 마케팅 비용 투자와 과대 포장, 지나친 유통비용과 마진 등으로 계란가격을 올리기보다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유통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데 일조해 싱싱한 계란을 공급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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