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상 유례없이 산란계 사육두수가 늘면서 계란의 생산량이 평년대비 크게 증가해 산지시세는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일부 식품대기업의 지나친 계란 판매가격 형성과 가격인상은 계란 소비 감소를 불러 산란계 산업을 깊은 불황으로 떠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년 기준 한국인이 해마다 먹는 고기 양은 33년간 약 4배 증가했지만, 국민 1인당 계란소비량은 119개에서 254개로 113.4%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해 산란계 사육수수는 8000만마리를 넘어 최대의 불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협회 관계자는 "식품 대기업들은 지나친 마케팅 비용 투자와 과대 포장, 지나친 유통비용과 마진 등으로 계란가격을 올리기보다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유통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데 일조해 싱싱한 계란을 공급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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