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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그린카]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초격차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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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크놀로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LG화학의 오창공장 배터리 생산라인

LG화학의 오창공장 배터리 생산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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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전기차 배터리를 앞세운 LG화학의 친환경 기술은 이미 글로벌 초일류 수준에 도달했다. 전 세계적인 연비ㆍ배출 가스 규제에 따라 친환경차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 이후에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절대 우위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 확대와 함께 가장 작고 오래 가면서도 안전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자 지난해 10월 중국 남경에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연간 5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1회 충전에 200마일(320Km) 이상을 갈 수 있는 배터리 개발에도 나선다.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공 가능성은 높다. 과거 한국기업들의 추격형 사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반 기술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신사업 분야에 도전,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분야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도 받았다. 2004년 미국 에너지성과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3대 자동차 업체에 공급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08년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소나타 하이브리드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2009년에는 GM의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역시 10개 이상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회사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LG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대형 배터리 분야 등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보다 앞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사업 초기부터 기술력이 있는 국내 협력회사를 발굴해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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