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본사는 판매장려금을 받는 대가로 매일유업 측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우윳값 인상을 허용해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매일유업 측은 이디야 가맹본부에 판매장려금을 주기로 하고서 한 달 뒤 가맹점에 공급하던 우윳값을 1200원에서 1350원으로 올렸다. 이디야 가맹본부도 여기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이디야가 가맹점에 부당하게 불이익을 준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는 가격 인상 이전에 매일유업이 이디야 가맹점에 공급하는 우윳값이 다른 가맹점보다 낮았다며 이디야 본부가 판매장려금을 받은 후에도 다른 가맹점 대비 낮은 가격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2008년 2월 기준으로 매일유업이 이디야에 공급한 우윳값은 한 팩당 1200원, 탐앤탐스는 1350원, 한화갤러리아는 1300원이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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