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1 계열 면역항암제 시장 출사표
23년 매출 250억弗…휴미라 누르고 '1위'
30년 셀트리온 '제3의 물결' 선봉장 기대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209,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1.46% 거래량 448,117 전일가 206,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가팔라지는 '고마진 신제품' 성장세…증권가 "주가 31% 상승 여력" 셀트리온, ADC 항암 신약 후보물질 3종 모두 '환자 투약' 진입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최우선 의지" 이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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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CT-P51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전이성 폐암 환자 606명을 대상으로 CT-P51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트루다는 MSD가 개발한 프로그램화된 세포사멸 수용체(PD)-1 계열의 면역항암제다. 지난해만 글로벌 250억달러(약 34조72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지난해 MSD의 총 매출 601억달러의 41.6%에 육박한다. 단일 의약품 기준으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140억달러)를 누르고 세계 1위 매출 의약품이 됐다. 폐암 외에도 ▲흑색종 ▲두경부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국내 기준으로만 14종에 달하는 암을 적응증으로 확보한 상태인데다 여전히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 2028년께 핵심 특허가 만료될 전망이어서 셀트리온 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89,2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1.48% 거래량 21,544 전일가 87,9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종근당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 24시간 살균 지속력 입증 [클릭 e종목]"종근당, 위고비로 외형성장…목표가 상향" 등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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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제3의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22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겠다며 이 중 하나로 PD-1 계열의 항암제를 타깃으로 제시했지만 직접 이 계열 제품의 임상 사실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키트루다 외에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옵디보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을 키우고 있어 PD-1 계열 항암제 시장 규모는 내년까지 580억달러(약 7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셀트리온이 PD-1 계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할 경우 회사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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