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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에드워드 리가 범인" 결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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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혐의자 패터슨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이태원 살인사건 혐의자 패터슨 사진=연합뉴스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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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아서 존 패터슨에 대한 결심 공판이 15일 열린 가운데 패터슨이 결백을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5일 오전 재판에서 패터슨은 "리가 계속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며 "그가 (당시 술과 약에 취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내 재판을 들은 그의 아버지로부터 미리 조언을 받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 조중필(당시 22세)씨를 찌른 것은 리이, 자신은 그 광경을 목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리가 법정에서 진술한 사건 당시 정황이 전문가들이 본 사실 관계와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2시에 재판을 속개해 나머지 증거를 검토한 뒤 결심 절차를 밟는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중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애초 진범으로 기소됐다가 풀려난 에드워드 리는 1심 무기징역, 2심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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