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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정우람, 1차캠프 명단 제외…추후 합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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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좌)-김태균(우) [사진=김현민 기자]

정우람(좌)-김태균(우)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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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4)과 정우람(31)이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추후 합류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한화 관계자는 8일 “아직 스프링캠프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태균과 정우람이 출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김성근 한화 감독(74)이 결정한 사안이다. 김성근 감독은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단에게 자율적으로 개인 운동을 하라고 지시했다. 강도 높은 1차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김태균과 정우람은 그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이들은 스프링캠프 출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균과 정우람은 서산 퓨처스리그 구장에 남아 캠프 합류를 기다리며 몸을 만든다.

김태균과 정우람은 지난해 나란히 4년 84억 원에 한화와 계약을 마쳤다. 김성근 감독은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인 만큼 강력한 메시지로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기로 했다. 향후 이들은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합류가 결정된다.
한편, 한화는 오는 15일 일본 고치로 출국해 약 한 달간 1차 스프링 캠프를 진행한다. 이후 2월 중순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 캠프를 치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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