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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삼표레미콘 연내 이전 약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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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6일 오후 열린 2016년 성동구 신년인사회에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올해 반드시 해결“ 뜻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오후 4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성동구 신년인사회에 참석, "성동구민의 오랜 숙원인 성수동 삼표레미콘 이전문제를 올해 안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6일 오후 4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구민, 박원순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기관장 등 내외 귀빈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성동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서는 성동구민의 소망을 담은‘새해 소망 영상 편지’등이 상영됐으며, 정원오 구청장의 성동구 미래 발전전략을 밝히는 새해 인사가 이어졌다. 주요 내빈이 구민께 큰 절을 올리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박원순 시장이“성동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삼표레미콘 이전문제를 올해 안에 기필코 해결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성수동을 방문해 성수동종합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서울숲 삼표 공장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임기 내 이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이 6일 오후 4시부터 열린 2016년 성동구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6일 오후 4시부터 열린 2016년 성동구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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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레미콘 공장은 지난 1977년7월부터 성수동1가에 2만 7450㎡, 레미콘 차량 144대 규모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인근에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간과 1000만 서울시민의 허파 서울숲이 있다.
40여년간 소음과 미세먼지, 매연, 도로파손 등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면서 공장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장이 생길 당시와 달리 서울숲 등 주변 환경이 크게 달라지면서 도심 비적합시설로 여겨져 성동구민의 공장 이전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성동구민들은 지난 해 2월부터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이전추진위원회 구성, 서명운동 등 범구민 차원의 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성동구 인구의 절반인 15만1000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구민들은 이번 박 시장의 삼표레미콘 이전 약속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정원오 구청장은“시장님이 연내 삼표레미콘 이전을 약속하는 큰 선물을 주셨다.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이번 신년인사회는 성동구 1200여명 공직자의 노력과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동 발전을 모색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 성동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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