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FTA를 제대로 알고 준비하니 수출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주사전자현미경 생산업체인 코셈(대표 이준희)은 중기청, 관세청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원산지 관리 및 사후검증 대비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수출실적은 2014년 56만달러에서 작년 180만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황 총리는 "일선 현장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에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며 "소중한 경험과 사례를 널리 공유해 FTA 활용률을 높이고 FTA가 우리 기업 수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황 총리는 "우수 기업의 노하우 공유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FTA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달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 중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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