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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FTA 활용 우수기업인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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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6일 서울 총리공관에 자유무역협정(FTA)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정원영 삼영엠티 대표 등 중소기업인 10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FTA를 제대로 알고 준비하니 수출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삼영엠티는 자동차부품 전자제어조향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한·EU FTA 추진 소식을 듣고 선제적으로 준비했다. FTA 발효에 앞서 2011년 4월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았고, 생산관리부서에 FTA 담당자를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해 향후 원산지검증에도 대비했다. 2010년 600만달러였던 수출이 지난해 1300만달러 늘었고, 미국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주사전자현미경 생산업체인 코셈(대표 이준희)은 중기청, 관세청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원산지 관리 및 사후검증 대비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수출실적은 2014년 56만달러에서 작년 180만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황 총리는 "일선 현장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에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며 "소중한 경험과 사례를 널리 공유해 FTA 활용률을 높이고 FTA가 우리 기업 수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또 "정부도 FTA를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발전을 위한 주요 어젠다로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진행해 왔다"면서 "올해에는 지난해 발효된 한·중 FTA 등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제적으로 이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우수 기업의 노하우 공유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FTA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달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 중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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