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흥민(24)이 교체 멤버로 나선 토트넘 핫스퍼가 아쉽게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후반 24분에 교체 투입돼 막바지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최근 여섯 경기 연속 교체 멤버 활약이며 아홉 경기 연속 출전 기록(선발 세 번, 교체 여섯 번)을 이어갔다.
선제골은 에버튼이 가져갔다. 전반 21분 토트넘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아론 레넌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레넌은 감각적인 하프 발리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도 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에 델레 알리가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후 바로 슈팅을 때려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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