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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캐리어·풍선 등 해외 리콜제품, 버젓히 국내서 판매…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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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텔렉스사의 코지 인형

영국 인텔렉스사의 코지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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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됐지만 일부 해외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이 시정조치에 나섰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리콜된 제품들의 국내 시장 유통여부를 감시한 결과 유아용 캐리어, 로션 등 9개 제품이 일부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게시 및 판매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해당 사업자들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자들은 이를 적극 수용해 판매를 즉시 중지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영국 인텔렉스사의 인형 제품으로, 인텔렉스는 전자레인지에 사용가능한 인형을 개발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코지 인형 등 일부 제품은 전자레인지로 가열시 과열로 인한 어린이 화상 위험이 있다며 일부 유럽에서 판매 중지된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해외대행업체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케아 유아용 의자(IKEA, ANTILOP HighChair), 노트북용 배터리(Lenovo, Thinkpad Notebook Computer Battery Packs), 유모차(UPPAbaby, 2015년형 CRUZ/VISTA/ RumbleSeat), 자전거용 부품(Cycling Sports Group Inc. Cannondale OPI Stem) 등 4개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았지만, 국내 소비자가 해외 현지구매 또는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브랜드의 국내 사업자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해외 리콜조치와 동일하게 무상수리, 교환 또는 환급 등을 해주기로 했다.

소비자원 측은 "올 한해 해외에서 리콜된 총 50개 상품에 대해 국내 유통여부를 감시해 시정조치를 했지만,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상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으므로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으로 해외 제품을 구입할 때는 구매 전에 반드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나 스마트컨슈머에서 해외 리콜 정보를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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