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낙지 대량 방류로 갯벌자원 회복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국제갯벌연구소는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변화 등으로 줄어드는 지역 특산품인 갯벌낙지 자원 회복을 위해 16일 무안 탄도만 해역에 어린 낙지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에 따라 국제갯벌연구소는 2013년 낙지 대량 종묘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낙지 종묘생산 연구를 추진, 현재까지 신안, 무안, 진도해역에 총 3만 1천 마리의 어린 낙지를 방류해 어업인 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지난 4~6월 신안, 진도, 장흥해역에서 확보한 어미 낙지로 2만 마리의 어린 낙지를 생산해 지난 11월 신안 안좌해역에 5천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이번에 무안 탄도만 해역에 2차로 5천 마리를 방류했으며 연말까지 도내 해역에 1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낙지는 어미 낙지의 산란 수가 평균 70여 개로 매우 적고 여름철(7∼9월) 적정수온 18℃ 유지와 산란 및 부화 기간에 장시간(5개월)이 소요되며 특히 공식(서로 잡아먹는) 현상이 심해 종묘 생산이 매우 까다로운 품종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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