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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누가 더 쉽고 재밌게 가르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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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C의 '캐치잇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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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엑스씨·엔씨소프트 등 퀴즈, 대결방식 활용한 교육용 게임 개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게임 업체들이 교육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게임과 교육을 접목,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지주사 엔엑스씨(NXC)는 최근 베트남 게임 퍼블리셔인 VTC 온라인과 교육용 게임 '캐치잇잉글리시'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캐치잇잉글리시'는 모바일 게임 방식으로 제작된 영어 학습 게임이다. 퀴즈 방식으로 영어 문장과 문법을 익히고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경쟁을 할 수도 있다.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65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한국게임학회에서 '2015 대한민국 기능성 게임상'을 수상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 9월 역할수행게임(RPG)방식의 기능성 온라인 게임 '호두잉글리시'를 출시했다. '호두 잉글리시'는 게임 속 캐릭터가 다양한 상황에서 맥락에 맞는 영어 표현을 직접 발화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 속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른 캐릭터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등의 RPG요소를 갖췄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제작을 위해 청담어학원과 협업했으며 2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이 게임도 지난달 한국게임학회로부터 '2015 대한민국 기능성 게임상'을 받았다.

엔씨소프트 '호두잉글리시'

엔씨소프트 '호두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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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게임 업체 룽투는 교육 업체인 아이넷스쿨을 인수해 국내에 진출했다. 룽투코리아는 게임 사업과 함께 온라인 교육 서비스 '와콩'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게임업체들이 교육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게임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 게임 방식을 활용하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호두잉글리시'를 개발한 김범수 키드앱티브아시아 디렉터는 "아이들에게 공부하기 싫어하는 이유는 반복을 싫어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게임은 무한히 반복하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성과에 따른 피드백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은 "부정적으로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 등 기능성 게임과 같은 순기능을 가진 게임을 통해 인식 전환을 가져와야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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