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고장 목포'가 낳은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의 문학정신을 이어받을 문학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탄생한 ‘제2회 목포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목포유달문학회(회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주관으로 8일 목포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학생들의 수상작을 담은 유달문학 제2호 출판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시 부문에서는 김승연(혜인여고 1), 산문 부문에서는 배해금(목포여고 2) 학생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는다. 최우수상 11명에게는 70만원씩, 우수상 10명에게는 2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목포에서는 6·25전쟁 중 전국 최초로 문예지 ‘갈매기’를 격월간으로 4호까지 발간해 우리 지역 문단에 대단한 영향을 미쳤다. 이런 뜻을 이어받아 지역 문학인들은 유달문학회를 조직해 청소년문학상을 올해로 2회째 수여하고 있다.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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