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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내린 트럼프 "CNN이 돈 안줘도 TV 토론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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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특정 후보 편파방송 한적 없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016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TV 토론 참가 대가로 CNN에 500만달러(약 58억원)를 요구한 주장을 철회했다.

트럼프는 최근 조지아주(州) 메이컨 유세에서 자신 덕분에 대선 2차 TV토론 시청률이 대박 났다면서 오는 1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CNN 주최로 열리는 공화당 TV토론회에서 자기를 보고 싶으면 500만달러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 돈을 퇴역군인이나 참전용사들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이같은 주장을 번복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큰 리스크이고 선거 캠프에도 타격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CNN이 돈을 주지 않더라도) 토론회에 참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트럼프는 TV토론에 나가지 않으면 지지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사람들이 자신을 겁쟁이로 몰아갈 것이라면서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언론이 자신을 공정하게 대하지 않았다고 불평해온 트럼프가 CNN과의 싸움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에서 이날 열린 한 조찬 콘퍼런스에서 CNN의 제프 저커 사장은 트럼프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끌어내리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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