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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반사이익' 美공화당 후보 대부분, 힐러리에 앞서

최종수정 2015.11.23 16:05 기사입력 2015.11.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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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트럼프 등 공화후보 6명, 힐러리와 양자대결서 승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가 미국 대선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폭스뉴스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중 무려 여섯 명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가장 유력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양자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파리 테러가 미국 공화당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힐러리와 양자대결에서 가장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공화당 경선 후보는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다. 루비오는 50%의 득표율로 힐러리에 8%포인트 앞섰다.

공화당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도널드 트럼프와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벤 카슨,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힐러리와 양자대결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는 힐러리와 양자대결시 42%의 득표율로 동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화당 후보 내 지지율에서도 변화가 생겨 트럼프와 카슨의 양강 구도가 1강 3중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트럼프가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2위인 카슨과의 격차를 벌린 것이다. 한동안 지지율이 주춤하던 트럼프는 파리 테러 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강경 대처와 무슬림에 대한 극단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는 28%의 지지율로 공화당 경선 후보 중 1위를 유지했다. 카슨은 18%의 지지율로 3위 그룹과 더 가까워졌다. 크루즈 상원의원과 루비오 상원의원은 14%의 지지율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 3%를 넘지 못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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