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계 코미디언 마거릿 조가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거세게 비난했다.
다음 달 영국 런던 공연을 앞둔 마거릿 조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밥 겔도프가 전체주의 지도자 겸 록스타로 나오는 영화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을 기억해보라”며 “TV 리얼리티 쇼의 스타가 대통령이 되는 일이 트럼프에게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명한 인종주의자인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전 세계가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며 “그는 모스크, 이민, 고문, 석유와 관련된 사안에 IS를 활용하고 있어, 나는 트럼프가 곧 IS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그때 시상식장엔 모두 유명하고 힘이 있는 사람들만 있었다”며 “어떤 의미에서 작은 독재자들인 그들을 보며 독재자의 우스꽝스러운 감상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