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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도시락] 하루 영양 듬뿍 담긴 '온가족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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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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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음식은 그 나라 사람들이 살아온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생활과 말에도 음식문화가 속속들이 스며든 것을 볼 수 있다.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 만나서 건네는 첫인사는 ‘밥 먹었어요?’였다. 밥을 먹었다는 건 별 탈 없이 그날을 잘 살고 있다는 뜻이었다. 우리에게는 밥이 주식이니 밥만 잘 먹고사는 것도 큰 일이다.


유럽 사람들에게 빵은 가장 기본적인 음식으로 유럽 사람들의 말이나 속담에도 잘 나타나 있다. 영어의 브레드(Bread)에는 ‘생계’라는 의미가 있어 브레드 앤 버터(Bread and Butter)는 ‘생계를 위한’이라는 뜻이며, 브레드위너(Bread Winner)는 ‘한 집안의 생계를 꾸려가는 대들보’를 말한다. 빵에는 양식이나 생계, 생활의 의미가 있는 것은 유럽 여러 언어의 공통점이다.


‘예술은 빵을 따른다’는 독일 속담은 아무리 멋진 예술이라도 재력이 없으면 시작할 수 없다는 의미로 빵을 재산에 비유했던 것이다.


요즈음 생활에서 우리에게도 빵은 밥과 같은 의미가 되었다. 아침식사에는 가볍게 토스트 한 빵으로 바쁜 점심, 저녁에는 샌드위치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간식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 준비하는 도시락 샌드위치는 크기도 내용물도 넉넉히 준비해 보자.


주재료(2인분)

바게트(중간크기) 1개, 땅콩 버터 3, 닭 다리살 2개, 바비큐 소스 2, 양배추 2장, 오이 1/2개, 당근 1/4개,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약간


마요네즈 소스 재료

마요네즈 4, 생강가루 0.2, 레몬즙 1, 설탕 0.3, 파슬리가루 약간


채소 양념 재료

올리브 오일 2, 식초 1,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바게트는 반으로 갈라 땅콩버터를 골고루 바른다.

2. 닭 다리살은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익으면 바비큐 소스를 뿌리고 굽는다.

(Tip 먹다 남은 치킨이 있다면 살을 발라내고 구워서 사용해도 좋다)

3. 양배추, 오이, 당근은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뺀다. 채소 양념 재료인 올리브오일, 식초, 후춧가루로 버무린다.

(Tip 채소는 너무 두껍거나 길면 샌드위치에 올리기 어려우니 채썰기에 자신이 없다면 채칼을 활용해 보자)

4. 마요네즈에 생강가루, 레몬즙, 설탕, 파슬리가루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바게트에 닭고기를 얹고 마요네즈 소스를 골고루 뿌린 다음 채소를 얹고 바게트로 덮는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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