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원FC, 난타전 끝에 이랜드와 비기며 챌린지PO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랜드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선제골 넣은 자파, 사진=연맹 제공

이랜드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선제골 넣은 자파, 사진=연맹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수원FC가 서울 이랜드FC를 제치고 승격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랜드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비길 경우에는 리그 순위 상 높은 팀이 다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으로 했던 규정에 따라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3위를 했던 수원이 4위 이랜드를 제치고 대구FC와의 챌린지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경기 초반은 수원이 공세의 고삐를 당겨 이랜드를 압박했다. 좌우 측면을 수시로 바꿔가면서 공격적으로 올라왔다. 전반 8분에는 수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김종우가 올려준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권용현이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21분에 수원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을 뚫고 김종우가 연결해준 땅볼 크로스를 자파가 오른발로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랜드는 많은 찬스를 잡지 못했지만 몇몇의 기회를 살리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반 33분에 타라바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에는 이랜드가 역전했다. 멀리서 윤성열이 낮게 깔리는 중거리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윤성열의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골키퍼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원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에 2-2 동점을 만들고 후반전으로 향했다. 이랜드 골문 앞 왼쪽 지역에서 임성택이 자신에게 날아온 공을 득점으로 잘 연결했다.

후반전에도 긴장된 공방전은 계속됐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재성이 올려준 것을 전민광이 볼 경합 끝에 골문 왼쪽으로 밀어 넣어 이랜드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수원도 후반 11분에 코너킥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공이 왼쪽에서 올라오고 나온 문전 혼전상황에서 김재웅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경기 막바지까지 양 팀은 강하게 치고 받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3-3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수원의 몫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