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비 "내 아이디어 다 훔쳐갔지" 타블로 디스곡 파장

슈퍼비가 타블로를 디스하는 노래를 공개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4' 방송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래퍼 슈퍼비가 타블로를 디스하는 곡을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슈퍼비는 13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앰뷸런스'를 발매했다. 이 곡에는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자신이 부당하게 탈락했다는 노랫말이 담겨있다.

'앰뷸런스'의 노랫말에는 "YG팀 고르기 촬영 끝내고 진짜 무서운 얘길 들었다", "인크레더블 하이그라운드로 괜찮을 것 같지 않냐고" 등 타블로와 래퍼 인크레더블의 관계로 자신이 부당하게 떨어졌다는 주장이 포함됐다.

특히 "너랑 인크 쇼미 전부터 연락하던 사이였지", "또 내 아이디어 곡 주제, 무대연출 싸그리 다 훔쳤지" 등 타블로를 직접 겨냥한 강도 높은 폭로와 욕설이 담겨있다.

슈퍼비는 앨범 재킷과 노래 말미 본인의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자신을 욕하는 네티즌들에게 랜선에 숨지 말고 직접 자신에게 전화를 하라는 가사도 덧붙였다.

한편 슈퍼비는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타블로와 지누션팀에서 활약했으나 '오빠차'를 부른 인크레더블에게 패해 탈락했다. 당시 슈퍼비는 "'오빠차' 콘셉트나 아이템 같은 게 전부 내 아이디어에서 나온 건데 납득이 안간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