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는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 2015'에서 홍콩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HKT와 세계 최초로 초당 1기가비트(Gbps)급 4.5세대(G) 모바일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5일 밝혔다.
화웨이와 HKT는 수백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 1.2Gbps 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화웨이는 "이번 시연을 통해 내년 상용화가 기대되는 4.5세대 기술의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서는 세계 최초 4밴드 CA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기존 3밴드 CA 네트워크보다 2.6배 이상 빠른 최고 다운로드 속도 1.2Gbps를 선보인 것이다.
켄 후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는 HKT와 함께 1Gbps급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시연을 통해 4.5G 무선통신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 디뎠다"며 "전 세계 이동통신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화웨이는 무선 네트워크 부문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보다 연결된 세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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