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광화문서 대규모 집회 예정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대학생 연석회의'(가칭)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이 기성 정치권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으려 공동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역사교과서의 집필진 선정부터 출판까지 과정이 모두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면 역사 해석도 특정 관점으로 획일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연석회의는 이달 31일 광화문 광장에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집회도 열 계획이다. 이날은 국내 최대 역사학 학술대회인 전국역사학대회도 예정돼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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