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태풍 ‘곳푸’, ‘참피’, 한반도 영향 희박

제25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고 있다. / 사진제공='케이웨더' 태풍 위치 및 예상진로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24호 태풍 ‘곳푸’로 필리핀에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태풍 예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25호 태풍 ‘참피’는 19일 오전 10시30분 기준 괌 북북서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참피’는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8km/h로 진행하던 ‘참피’는 현재 4km/h로 다소 느려졌으며 최대풍속은 49m/s로 강도 ‘매우강’의 중형 태풍이다. ‘참피’라는 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태풍 ‘곳푸’는 중국으로, ‘참피’는 일본 남쪽 바다로 향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올해 태풍이 한반도를 계속해서 비껴가는 이유는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태풍의 발생이나 이동 지역이 다소 동쪽으로 치우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일 필리핀에 상륙한 제24호 태풍 ‘곳푸’는 19일 10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