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리적 개혁노선을 걷는 국민정당 ▲이분법적 사고·관료주의적 병폐 걷어내기 ▲부패·저급한 정치행태 척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계승과 극복 등 낡은 진보청산 4대 기조와 함께 이같은 5개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또한 안 전 대표는 윤리심판원 전면재구성을 포함한 부패척결과 품격 있는 정치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제안했다. 그는 "지금의 윤리심판원은 국민의 기대치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면서 "윤리심판원장께서 사의를 표하신 만큼 즉시 재구성에 나서 윤리규정과 기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엄정한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당에 '정치문화개혁TF'를 설치하여 스스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정치행태와 문화를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안은 그가 앞서 주장한 '혁신의 본질' 3가지 방향 ▲낡은 진보 청산 ▲당내 부패 척결 ▲새로운 인재영입 중 하나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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