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피해 단원고 3학년생 87명에 대해 1년치 대학등록금을 남경필 경기지사가 한시 지원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 교육감은 7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10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피해학생에 대해 등록금을 주기로 한 것은) 남경필 지사가 바람직한 결정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사고 생존학생 75명과 체육대회 참가로 세월호에 탑승하지 않은 12명 등 모두 87명이다. 도는 해당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2학기(1년) 등록금을 지원하게 된다.
도의 이번 조치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뜻에 따른 것이다. 남 지사는 지난 6월 안산 단원고 생존자 학생 학부모와의 면담에서 "생존 학생들에게 더 이상의 고통과 아픔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유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416장학재단 추진과 관련해서는 아직 모든 게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정리되면 본격적인 재단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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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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