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朴대통령 "中 성장과실 함께 향유할 방안 강구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중국 내수시장에 직접 진출이 어렵다면 간접 투자를 통해서라도 중국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향유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처럼 말하고, 그 구체적 방법에 대해 "일본, 유럽 등이 중국 성장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큰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처럼 중국기업에 대한 지분매수나 M&A 등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소비시장의 고급화 추세와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은 한계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실업자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며 “구조조정과 함께 의료·관광 등에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의료·관광 등 서비스 산업 육성이 시급하고 절실한 만큼 관련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금융개혁과 관련 박 대통령은 “담보 위주 대출에서 벗어나 기술평가를 통한 투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고, 핀테크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 연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다. 교육개혁에 대해서도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 학벌보다는 능력중심의 사회, 사회수요에 맞는 교육이라는 3가지 방향에서 열정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