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가 발표한 긴축안에는 공무원 임금 동결, 정부부처 통폐합, 기업 세금 감면 혜택 및 농업 보조금 축소 등이 포함됐다.
조아킹 레비 브라질 재무장관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만큼 많은 것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특히 저소득층 가정과 농가, 정부 공무원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은 내년 재정수지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0.7% 흑자로 끌어올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당초 브라질 정부의 내년 재정수지 전망은 GDP 대비 0.5% 적자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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