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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인치 받고 18인치"…10월, 대화면 태블릿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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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예고광고) 영상에 나타난 삼성전자 갤럭시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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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8인치 태블릿 '갤럭시 뷰' 10월 정식 공개
애플,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1월 출시
"동영상·문서, 기업·교육 특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대화면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밀려 뒷방 마님 신세로 전락했던 '태블릿PC'가 몸집을 키워 돌아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8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 '갤럭시 뷰'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기어S2 쇼케이스'에서 '갤럭시 뷰' 티저(예고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티저를 통해 '크게 생각하라, 그리고 더 크게 생각하라(Think big, Then think bigger)'라는 문구와 함께 대화면 태블릿의 렌더링 이미지를 소개했다. 받침대와 함께 공개된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은 노트북 크기와 비슷하다. 시장은 받침대가 단순 받침대가 아닌 특별한 임무, 즉 키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 제품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업·교육용 18인치 슈퍼 태블릿을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삼성이 그간 선보인 가장 큰 태블릿은 12인치대였다. 업계는 갤럭시 뷰가 1920×1080 해상도를 지닌 18.4인치 TFT LCD를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옥타코어 64비트 엑시노스 7580 프로세서, 2GB 램, 32GB 내장 메모리, 마이크로SD카드 슬롯, 5700mAh 배터리를 내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8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21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큰 특징 역시 기존 아이패드 대비 크기가 대폭 커졌다는 점이다. 애플은 그간 아이패드를 9.7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7.9인치 크기로 출시해왔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12.9인치까지 키우고 무게를 크기 대비 줄이면서 '대화면·경량화'로 삼성 '갤럭시노트5', 애플 '아이폰6s 플러스' 등 5인치 후반대 대화면 스마트폰과 차별화했다. 12.9인치는 11인치와 13인치 두 종류로 판매되는 노트북 '맥북 에어'와 비슷한 크기다. 특히 물리 키보드 액세서리,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등을 추가, 노트북 영역을 사실상 침범했다.

이 같은 태블릿의 인치 확장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에 끼어 어정쩡해진 포지션을 탈바꿈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9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773대) 대비 11.59%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시장이 역성장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교육시장의 본격 진입을 노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큰 화면과 문서·이미지 작업에 적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탑재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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