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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효성, 조현준 사장 비자금 의혹에 5%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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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효성 이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 의혹 제기에 5%대 하락세다.

14일 오전 10시4분 현재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5.36%) 내린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SBS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2부' 편에서 조 사장이 '유령 직원' 채용, 보석사업이나 아트펀드 등을 통해 비자금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효성은 "방영내용 대부분은 사실과 크게 다르며,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해 악의적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면서 "모든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반박했다.

조 사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로부터 부실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아버지 조석래 효성 회장과 함께 800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탈세 혐의 재판도 받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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