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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 시인·김의경 극작가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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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 시인, 김의경 극작가(왼쪽부터)

황금찬 시인, 김의경 극작가(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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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올해 '대한민국예술원' 수상자에 황금찬 시인, 김의경 극작가가 선정됐다.

문학부문 예술원상 수상자로 꼽힌 황금찬 시인(97)은 1918년 강원도 속초에서 출생해 1946년부터 1978년까지 강릉농업학교, 동성고등학교 교사로 33년 동안 재직하면서 문학 인재들을 양성했다. 1951년 시동인 ‘청포도’를 결성해 문학활동을 시작했고, 1953년 '문예'와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그후 60여 년 동안 시집 총 39권, 산문집 총 24권 출간했다. 그동안 월탄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문화보관훈장, 2007년 펜특별문학상, 2008년 시학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해변시인학교 교장이다.
연극·영화·무용 부문에서 선정된 김의경 극작가(79)는 1960년 극단 실험극장을 창단한 이후 1976년부터 현재까지 극단 현대극장을 경영하고 있다. 그동안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부교수, 국립극장 공연과장, 서울시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BeSeTo 연극제 조직위원장, ITI 한국본부 위원장 및 세계총회 집행위원장, 의정부음악극축제 조직위원장, 국립극장 주최 세계국립극장 축전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제작물에는 '남한산성', '길 떠나는 가족', 번역작 '경극과 매란방', 연극론집 '도전과 응전의 긴 여행' 등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오는 4일 오후 3시 '제 6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하여, 문체부 장관 및 예술원 회원, 주요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그동안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4개 부문에서 올해까지 총 20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 메달 및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예술원은 지난 4월 예술원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부문별 심사위원회 및 종합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 제62차 정기총회를 통해 예술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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