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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롯데, 청년 채용 앞장선다…하반기 1400명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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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보다 100명 늘어…올해 총 1만5800명 신규 채용계획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신동빈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하며 청년고용창출에 앞장선다.

2일 롯데그룹은 3일부터 201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50명과 동계 인턴 450명 등 1400명 규모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신입 공채 900명, 인턴 400명)보다 100명(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이다.
이는 롯데그룹이 지난달 공언한 청년 정규직 일자리 만들기의 일환으로, 롯데는 올해 고졸 및 전문대졸 사원과 경력사원을 포함해 모두 1만5800명 (2014년 1만565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 실무 중심의 창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수상경력, 기타활동(동아리 활동, 어학연수 등)과 같이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했으며, 모집 회사 및 직무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하고, 2011년부터 이어온 학력 제한 완화 정책을 이어가는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불합격자 대상 면접전형별 평가 결과 피드백 프로그램은 이번 채용에서도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과정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피드백 프로그램은 역량면접, PT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 등 지원자의 면접전형별 점수 수준을 도식화한 이메일을 보내 지원자가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입 공채는 3일부터 17일까지, 동계 인턴은 11월5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 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L-TAB(인ㆍ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0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하반기 신입 공채와 별도로 또한 '스펙태클 오디션’채용을 10월8일부터 진행한다. 지난 상반기에 처음으로 진행해 지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은 오직 직무수행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입사지원서에는 이름과 연락처 외 모든 스펙사항을 배제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한다. 면접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미션수행이나 오디션 등의 방식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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