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최근 중국 경제의 변화와 일본의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중국의 환경규제, 도시화, 노령화, 고도화 등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기회로 보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 서비스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2%(2014년 기준)로 여전히 선진국(70% 내외)에 비해 낮아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면서 일본 기업들이 생산형 서비스(연구, 설계, 금융 등)와 환경 분야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 역시 개방화를 통한 육성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환경 분야에 진출을 위해 일본기업은 정부관료 대상 기술홍보, 국제기관이나 국제연구 기관을 활용한 기술 실적 확보, 판로나 사업에 참가자격을 가진 현지기업과 제휴, 시설 자동화 등 비용절감 노력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복수의 기업 연합을 통한 토탈솔루션을 제공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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