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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상식]장수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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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인류에게 장수(長壽)는 언제나 축복이었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80세를 웃돌고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일반화되면서 장수는 더 이상 축복이 아닌 '위험(리스크)'으로 다가왔다.

장수리스크는 예상보다 오래 살게 돼 생기는 위험을 말한다. 경제활동 중 예상했던 은퇴기간과 실제 은퇴기간의 차이로 노후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하게 될 확률이다. 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위험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개인 재무관리 측면에서 봤을 때 연금수령자 입장에서는 예상 수명보다 오래 생존함에 따라 노후를 위해 준비해 놓은 퇴직자산이 빨리 소진될 될 위험을 의미한다.

연금사업자(종신연금 판매사)의 경우 예정생존율보다 실제 경험생존율이 높게 발생함에 따라 예상 지급기간보다 더 오래, 더 많이 연금을 지급하게 되는 위험에 노출된다.

장수리스크는 특징적 장수리스크와 추세적 장수리스크로 구별된다.
특징적 장수리스크는 어떤 특정 개인이 기대수명보다 오래 사는 데서 발생한다. 추세적 장수리스크는 식생활의 변화나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평균수명이 사회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데서 발생한다.

이처럼 장수는 개인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으로도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크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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