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올해 2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주문 참여계좌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지난 4월 주문 참여계좌 수가 221만1235개를 기록해 전월보다 14.86% 증가했다. 주문 참여계좌는 주식시장에서 월, 분기, 연 등 일정 기간에 주문을 1회 이상 낸 계좌를 말한다.
개인·기관·외국인 등 모든 투자자의 주문참여 계좌 수도 전분기 보다 늘었다. 올해 코스닥 시장 강세 등 주식시장이 회복된 데다 저금리로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대거 유입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주문 참여계좌 수 증가는 미국 달러화 안정, 유로존 양적완화 등 거시경제 환경 개선으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상승 장세의 영향에 따른 지수상승과 함께 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가 급증한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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