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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송도에 기업 이사오니 김포·시흥 덩달아 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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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지역 '풍선효과'에 분양 흥행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강남과 여의도, 종로에 밀집돼 있던 기업들이 마곡이나 상암, 송도, 판교 등지로 이동하며 주택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특히 새로운 인기 주거지로 떠오른 지역의 배후지역까지 수요자들이 몰리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는 최근 대표적인 마곡지구의 배후주거지로 꼽히면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분양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 공급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와 '고촌 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의 경우 계약을 시작한지 일주일여만에 모두 완판됐다.

주택을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출ㆍ퇴근 거리면에서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특히 업무시설이 밀집된 이들 지역은 관공서를 비롯해 각종 문화시설과 교육시설, 교통망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각종 개발호재와 지속적인 주거수요까지 더해져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주거지인 만큼 서울 중심지나 기존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은 편이다.

전체 366만㎡(110만평)에 달하는 마곡지구는 앞으로 LG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 대기업 50여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상주인구만 16만명, 유동인구는 4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 조감도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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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건설사들의 공급도 활발하다. 대우건설은 이번달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 24BL 1로트에서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22개동에 전용면적 59~112㎡ 총 2467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통해 마곡지구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어 이쪽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마포구 상암지구 배후단지로는 고양시 원흥지구가 꼽힌다. 동일은 경기도 고양시 원흥공공택지지구 A7블록에서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에 전체 1257가구가 전용면적 84㎡로만 조성된다. 지난달 강매IC를 통해 자유로까지 연결되는 원흥~강매간 자동차전용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상암지구까지 차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최근 가장 인기인 송도국제도시에 인접한 주거지로는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가 대표적이다. 이번달 시흥시 목감지구에 신안이 '시흥목감 신안인스빌'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에 전용면적 69㎡와 84㎡ 576가구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 '포천 아이파크' 조감도

현대산업개발 '포천 아이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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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 조성중인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 인근으로는 현대산업개발이 군내면 포천3지구 B1-1BL에 '포천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7개동에 전용면적 59~84㎡ 498가구가 들어서며, 용정일반산업단지와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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