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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다이어리]"저축시대 종말? 3%대 적금, 아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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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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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연 3%. 1억원을 1년 맡기면 세금(15.4%)을 제하고 이자 253만8000원을 받을 수 있는 금리입니다. 똑같은 금액을 연 2% 금리 조건으로 맡긴다면요? 이자 수입은 169만2000원으로 뚝 깎이죠. 1%포인트의 금리차로 84만6000원의 수익차가 생긴 셈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50%로 떨어뜨린 후 시중은행 등 1금융권에선 연 3% 금리는커녕 2%대 예·적금도 귀한 대접을 받을 정도로 드물어졌습니다.

이 같은 때, 저축은행으로 시야를 넓혀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 꽤 있기 때문이죠.

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친애저축은행에서 저축은행에서 판매중인 1년 적금 상품의 금리는 연 3.80%에 달합니다. 아주저축은행의 1년 적금 상품의 금리는 연 3.50%며, 웰컴저축은행의 기본 금리도 연 3.40%입니다.
저축은행이 판매하는 특판상품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광복절 전날인 8월14일까지 진행되는 OK저축은행의 ‘OK나라사랑 정기적금’을 이용하면 연 3.40~4.43%(1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누구나우대적금’도 웰컴플러스통장에서 불입금 자동이체를 하고 웰컴KB카드를 만드는 등의 추가적인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연 6.50%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시중은행 보다 높은 만큼 리스크도 그만큼 크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예금자보호를 적용받을 수 있는 만큼 이 금액을 넘기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한 투자법이죠. 5000만원 한도엔 원금과 이자가 포함돼 있다는 점도 주의할 점 입니다.

저축은행에 돈을 맡기기 전 건전성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BIS(국제결제은행기준) 비율 등의 재무 건전성 지표는 저축은행중앙회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산 후 예금보험공사에서 5000만원까지 보호해준다지만 최소 3~6개월까지 자금이 묶일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는 게 현명하겠죠?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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