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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경남기업 특혜' 김진수 前금감원 부 원장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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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혐의(직권남용)로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55)가 18일 검찰에 소환됐다. 경남기업 특혜 관련 금융권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기업 은행권 특혜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김 전 김 전 부원장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전 부원장보는 기업금융개선국장이던 2013년 당시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과정에서 신한은행에 부당한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김 전 부원장보가 국장 재직 당시 성 회장에게 특혜를 주는 대가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당시 경남기업 대주주였던 성 전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가 성 전회장 의원실을 수 차례 방문한 기록을 확보하고 유착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성 전 회장과 금감원 간부 사이에 뒷거래가 있었는 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채권단 관계자들을 금감원으로 불러들이거나 전화를 걸어 워크아웃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금감원 최모 팀장을 이달 9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이 금감원 고위 간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함에 따라 경남기업 특혜에 대한 금융권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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