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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빅딜 밀란-테바 M&A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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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복제약 제약사 밀란 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복제약 제약사 이스라엘 테바가 제시한 400억달러 규모 인수제안을 만장일치로 거절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밀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테바의 인수제한이 받아들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인수가가 주당 100달러를 넘지 않으면 매각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기업의 합병은 산업적 논리가 부족하고 반독점법 위반 리스크도 동반한다"고 덧붙였다.
테바는 지난 21일 밀란의 주식을 현금 지급과 자사주 교환 형태로 400억달러(주당 82달러)에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 테바가 밀란을 인수할 경우 매출액 300억달러가 넘고 세계 145개국 판매망을 갖춘 세계 최대 복제약 제약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양사 인수·합병(M&A) 성사 여부에 관심을 가져왔다.

테바는 밀란의 인수제안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테바는 올해 말까지 밀란 인수를 끝내겠다며 이번 주 밀란의 주주들과 만나 설득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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