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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BME 인수 심사 받은 신한은행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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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행장 "현재 역외금융 형태…라이선스 받는 규제산업으로 승인가능성 알수 없다"

한동우 회장 "신한 이미지 좋다…신한은행 인수 추진에 확고한 지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 인수 건으로 3박4일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9일 "인도네시아에 거래업체들이 많아 인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책임자 자격으로 동행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의 신한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고 덧붙였다.

조용병 신한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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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은 이날 귀국 직후 가진 본지 통화에서 "(BME 인수 자격이 있는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자격심사를 받고 왔다"며 "은행업이 당국의 라이선스를 받는 규제산업이어서 심사 결과에 대해 현재로선 알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앞서 한 회장과 조 행장은 대주주 자격심사를 받기 위해 6일 인도네시아로 출발했다.

조 행장은 "지금까지는 싱가포르 지점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커버하는데 역외금융이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며 BME 인수 효과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조 행장은 지난달 18일 취임식에서도 "인도네시아 BME 인수는 숙원사업"이라며 "처음부터 관여한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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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회장도 '확고한 지지'를 강조했다. 한 회장은 "신한은행의 BME 인수에 대해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확고한 지지를 보내는 것이 최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BME 인수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한국 금융사가 윈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2년 BME 지분 40%를 인수하기 위해 BME 최대주주인 메트로판카와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지만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승인하지 않아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금융위원회가 인도네시아 최대은행 뱅크네가라인도네시아(BNI)의 국내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신한은행의 BME 인수 승인 절차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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