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OK저축은행·여자부 IBK기업은행 출전
송명근·김희진 공격 선봉장 특명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과 일본의 프로배구 최강팀이 대결한다.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톱매치가 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나라의 남녀부 챔피언이 단판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자부 OK저축은행(한국)과 JT 선더스(일본), 여자부 기업은행(한국)과 NEC(일본)가 격돌한다.
◆ 송명근 VS 고시카와=남자부는 보조 공격수의 화력 대결이 승부처다. 송명근(22·OK저축은행)과 고시카와 유(31·JT 선더스). 나란히 팀의 왼쪽 공격을 책임지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한다.
송명근은 정규리그 서른다섯 경기에서 득점 10위(442점)에 그쳤으나 삼성화재와의 챔피언결정전 세 경기에서 49점을 몰아쳐 팀이 창단한지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챔프전 득점도 양 팀 외국인 선수 다음으로 많다. 오픈과 시간차, 후위 공격 등에서 고른 기량을 뽐내며 챔프전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송명근으로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고시카와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 고시카와는 한국과의 준결승(2014년 10월 2일)에서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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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진 VS 시마무라=여자부는 센터들의 대결이 박빙이다. 김희진(24·기업은행)과 시마무라 하루요(23·NEC). 힘과 높이를 앞세워 중앙 공격을 책임지고 오른쪽과 후위공격도 병행하는 전천후 스타일이 닮았다.
◆ 지한파 외인(外人)=JT 선더스와 NEC에는 국내 무대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가 뛰고 있다. 2013-2014시즌 남자부 한국전력에서 뛴 레안드로 비소토(32·브라질)와 여자부 현대건설 출신 바샤다. V리그 정상을 이끈 OK저축은행의 주포 로버트랜디 시몬(28·쿠바)과 기업은행의 데스티니 후커(28·미국)가 이들을 상대로 벌일 화력 대결도 볼거리다. 여자부는 오후 5시, 남자부는 오후 7시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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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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