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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후강퉁·배당주', 한바구니에 담은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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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지난해 후강퉁(중국 상하이와 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 시행 이후 중국 상장사에 투자하는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상하이와 홍콩에 동시에 투자하면서도 배당 이익을 챙길 수 있는 펀드에 관심이 쏠린다.

2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차이나레전드고배당펀드'는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배당 성향이 높은 우량주에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는 A주와 H주를 골고루 담아 후강퉁 시행 후 가파르게 오른 A주가 조정장을 맞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홍콩 H주는 A주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 여력이 있어 중장기적 투자로 양 시장의 강세를 모두 향유하는 장점을 가지면서도 약세 장에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또 고배당 기업을 골라 담은 만큼 높은 배당 수익도 챙길 수 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주요 지수의 배당 성향은 30% 이상으로 한국 코스피 배당 성향 15%의 2배에 달한다. 연평균 배당수익률도 3%로 코스피 배당수익률 1.2%보다 높다. 중국 정부도 상장사의 현금배당을 장려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현재 7%에서 2020년까지 5% 내외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물가 수준 또한 장기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중국의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 펀드는 중국 출신 펀드매니저를 포함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한화운용 중국 전문 운용팀이 직접 운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은 배당 성향, 시가배당수익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시가총액, 일평균 거래대금 등을 고려해 투자대상을 100여개로 줄인 다음 이중 기업가치 상승과 고배당 여력을 감안, 4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한화운용 중국 운용팀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A주 펀드와 H주 펀드를 동시에 직접 운용하고 있다"며 "8년간 축적해온 중국 주식 운용 경험으로 중국과 홍콩 배당주에 효율적 자산배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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