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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사교육비 月 24만2천원…전년대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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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2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1.1%(3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배포한 '2014년 사교육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2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2.0%(4000억원)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조6000억원(-1.8%), 중학교 5조6000억원(-3.7%), 고등학교 5조1000억원(-0.2%)로 전반적으로 사교육비 규모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학생수는 628만6000명으로 전년(648만1000명)에 비해 3.0% 감소해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오히려 늘어났다.

초·중·고교 학생(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포함)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지난해 24만2000원으로 전년(23만9000원)에 비해 1.1% 많아졌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23만2000원(0.0%), 중학교 27만원(1.2%), 고등학교 23만원(2.9%) 등으로 집계됐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1인당 실질 사교육비는 20만7000원으로, 전년 21만원에 비해 1.5% 적어졌다. 1인당 실질 사교육비는 2010년 24만원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참여학생(사교육을 받은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5만2000원으로 전년(34만7000원)에 비해 1.5%(5000원) 증가했다.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8.6%로 전년(68.8%)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2010년 73.6%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1.1%(-0.7%포인트), 중학교 69.1%(-0.4%포인트), 고등학교 49.5%(0.3%포인트)였다.

지난해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5.8시간으로 전년(5.9시간)에 비해 0.1시간 줄어들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6.6시간(-0.3시간), 중학교 6.5시간(0.0시간), 고등학교 4.0시간(0.2시간)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어·수학 등 일반교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1000원으로 0.2% 감소했다. 과목별로는 국어 1만5000원(-6.2%), 영어 8만2000원(0.7%), 수학 7만6000원(3.3%)이었다. 이들 일반교과 참여유형별 사교육비는 학원수강 12만4000원(-0.8%), 개인과외 3만2000원(-1.6%), 그룹과외 2만2000원(-1.6%) 순이었다.

사교육 규모는 방과후학교 1조2600억원(4.7%), EBS교재 구입 1700억원(-8.2%), 어학연수 6200억원(5.0%)으로 조사됐다.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59.3%로 전년에 비해 0.9%포인트 감소했고, EBS교재 구입비율은 19.8%로 0.8%포인트 줄어들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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