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추돌사고 사망 1명…리무진버스가 승용차 들이받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11일 오전 9시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도로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모(51)씨가 숨져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부상자 30여명이 구조돼 인천시 서구 나사렛병원, 국제성모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달리던 79사 XXXX호 리무진버스가 짙은 안개로 인해 앞서 주행하던 경기 45바 XXXX호 차량을 추돌,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경상자 30여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