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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수성 위성우 "1위지만 위기, 남은 경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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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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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힘든 경기였다. 아직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분명 위기다. 매 경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43)은 2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79-72로 승리한 뒤 "남은 시즌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모든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후반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시즌 전적 19승 3패를 기록, 2위 인천 신한은행(15승 6패)과의 격차를 세 경기 반으로 벌리며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아울러 올 시즌 KDB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도 5전 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위 감독은 "수비에서 70점 이상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여서 그런지 상대팀도 준비를 많이 하고 나온 것 같았다"고 했다. 이날 양 팀 최다인 25득점(3점슛 3개)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한 '주장' 임영희(34)에 대해서는 "지난 두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그런 경기가 (임)영희에게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임영희라고 늘 잘할 수만은 없다. 주장답게 더 열심히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반해 대등한 승부를 하다 4쿼터 초반 넘겨준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한 박수호 KDB생명 감독대행(45)은 "제공권 다툼에서 밀렸다. 특히 전반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면서 어려운 승부를 했다"며 "린제이 테일저(34) 선수가 올스타 휴식기 동안 훈련을 쉬어서 그런지 공격과 수비에서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매 경기 투지 있는 자세로 경기하는 것이 몸에 배도록 계속 주문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시즌 18패(4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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