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임용규. 임용규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혜택을 받게 됐다.[사진 제공=스포티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건강하게 훈련을 잘 마치고 테니스장에서 다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남자 테니스 임용규(23·당진시청)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2일 오후 충남 논산에 위치한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앞서 임용규는 지난 9월 29일 인천 열무물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사남 싱(26)-사케스 미네니(27·이상 인도)와의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7-5, 7-6<7-2>)으로 승리했다. 남자 복식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나온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김봉수(54)-유진선(52) 조 이후 28년 만이었다.
입소에 앞서 임용규는 "4주간의 짧은 훈련이지만 다른 사람들에 모범이 되는 훈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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