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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강성균 제압…한국 테니스 선수권 16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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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임용규[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남자 테니스 임용규[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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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23·당진시청)가 제69회 한국 테니스 선수권대회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임용규는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강성균(성남시청)과의 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4-6, 6-2,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임용규는 초반 강성균의 공격적이고 노련한 경기운영에 고전하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잇따라 범실을 저지르며 게임스코어 2-5까지 밀렸고, 4-5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 다시 범실이 나와 4-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강성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임용규는 빠르게 제 컨디션을 찾으며 2세트를 6-2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세트 강력한 서브와 위력적인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강성균에 한 게임만 내준 채 6-1로 승리,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임용규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장우혁(울산대)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경기 뒤 임용규는 "첫 세트 (강)성균이형이 공격적으로 경기운영을 잘해 힘들었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 선수로 본선에 오른 홍성찬(17·횡성고)은 32강전에서 실업 강호 송민규(KDB산업은행)를 2-1(2-6, 6-4, 6-1)로 물리치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16강전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김청의(24·안성시청)와 8강 진출을 겨룬다.

홍성찬은 "형들과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16강까지 올라오게 될 줄은 몰랐다. 부담 없이 즐기면서 당초 목표로 세웠던 8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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