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전력-현대캐피탈, 임대 트레이드 무효 잠정 결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임대 트레이드'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내부 논의와 법률 고문의 유권해석 결과 "임대 트레이드는 할 수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두 팀이 진행한 트레이드는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 효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두 팀은 지난 29일 한국전력의 왼쪽 공격수 서재덕과 현대캐피탈 세터 권영민, 왼쪽 공격수 박주형을 교대하는 1대 2 임대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올 시즌 종료까지 3개월이다.

이는 "국내 구단 간 선수임대차 및 원 소속 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에는 할 수 없다"는 KOVO 선수등록규정의 제12조 2항을 위반한 것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KOVO는 선수등록규정보다 상위에 있는 KOVO 규약의 제5절 94조 '구단 간 계약에 의해 선수의 양도·양수 계약이 성립된 경우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문구를 들어 임대 계약에 문제가 없음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의 반발이 거세지자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등 트레이드 승인 여부를 재검토했고 "이적이 아닌 임대이기 때문에 트레이가 성사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KOVO는 당장 트레이드 무효를 선언하지 않고, 내년 1월 2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