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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시총 1.4조···전년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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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넥스시장이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조달 창구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9164억원 대비 50.4%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3조9000억원 규모지만 상반기 2조원대에 머물던 모습에서 벗어나 3분기 4조5000억원, 4분기 6조원으로 회복되고 있다.
시장 개설 당시 21개사에 불과했던 상장기업 수는 올해 34개 업체가 상장하며 총 79개사로 늘었다. 그 중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 아진엑스텍·메디아나·테라셈·랩지노믹스·하이로닉·아이티센 등 6개사 주가는 현재 공모가 대비 평균 22%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49곳이 바이오·소프트웨어·반도체 등 기술성장 업종에 해당하며, 상장사의 91%가 벤처·이노비즈 인증기업이다.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올해 상장사들이 시장 개설 첫해의 5배 규모인 678억원을 조달했다. 시장 개장 이후 현재까지 22개 상장사가 총 814억원을 조달했다.
개인의 시장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진 반면 기관은 투자자금 회수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주체별로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이 70.2%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핵심 매수주체였던 기관은 매도규모가 97억원으로 전년대비 185% 증가한 반면 개인 매수비중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67%로 껑충 뛰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판타지오·퓨얼셀파워은 상장법인과의 합병으로 상위 시장으로 옮겨가는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VC 자금회수가 이뤄질 경우 모험자본의 초기 중소기업 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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